안녕하세요.

괌에서 1/15~17 이틀간 한국투어 렌트카를 이용한 후기를 올리고자 합니다.

제가 후기를 올리는 것은 어떤 기프트콘이나 댓가를 바라고 올리는 것이 아니고,

정말 친절했던 렌트카 직원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처음에 예약을 하고, 미국의 유명한 Herz 업체를 이용할까 고민도 했었으나,

여행을 마치고 한국인 전용이라 할 수 있는 한국투어렌트카를 이용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면, 한국인 직원분들의 친절한 한국어 설명 그리고 꼼꼼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설명 덕분에

궁금한 거 다 물어보고 편안하게 렌트카를 운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8시간 예약을 했으나, 반납 시간이 애매하여 2~3시간 추가 연장을 요청했는데,

많지 않은 금액으로 시간연장을 해주셔서 매우 좋았습니다.

덕분에 물놀이 후 피곤해 잠들은 아이들을 차에서 좀 더 편히 제우고,

저녁까지 여유 있게 먹고 차량을 반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끝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처음 픽업과 차량반납을 받아준 현지인 직원이었습니다.

3시간 연장 후 업체에 도착했을 때 다른 직원분들은 모두 퇴근하고 혼자 남아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차량 반납 후 저희 가족을 호텔까지 데려다 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분과 대화만으로도 나름 즐거웠는데, 오늘이 우리 둘째 아이 생일이라고 얘기를 했더니,

호텔에 도착하여 내리기 직전에 아이에게 용돈을 주더라구요....

다시 볼 일이 거의 없을 고객에게 이렇게 대해 준다는게 사실 놀라웠습니다.

접혀진 지폐를 아이에게 건네 주길래 솔직히 $1정도의 돈을 주는 거겠지 하며 사양하지 않았는데...

내리고 보니 제가 차량 연장 사용으로 지불했던 $20을 다시 생일 선물로 준 거였습니다.

생각보다 큰 용돈 선물에 조금 당황 스럽기도 했으나, 직원분이 이미 떠난 상황이라 돌려주기도 힘든 상황이 됐고,

저는 아이 생일을 통해서 아주 뜻 깊고 커다란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의미 깊었던 차량 연장 3시간을 생일 선물로 받은 거라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그 헌지인 직원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장님이나 한국인 직원분들이 저의 후기를 보신다면 그 현지인 직원분에게 저의 마음을 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댓글이나 제 휴대폰 문자로나마 그분의 이름이라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그 직원분과 사진이라도 한 장 찍지 못 한게 아쉽네요 ㅎㅎㅎ

P.S. 제 회사 동료가 1/25일 어머니와 누나를 모시고 괌에 여행간다고 합니다.

제가 여행팁이나 후기를 전해 주기로 했는데, 꼭 한국투어 렌트카를 강력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